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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음 월드컵땐 38세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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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4)에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의미가 남달랐다. 작년 여름 10년간 몸담았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난 그는 다음 행선지로 MLS(미국 프로축구) LA FC를 선택했다. “월드컵을 위해서”라는 게 이유였다. 북중미 월드컵의 주 무대인 미국 축구 환경에 미리 적응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는 취지였다.
원하던 결말이 아니었다. 28일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면서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에게 가장 아쉬운 대회로 남게됐다. 2014 브라질 대회부터 네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골·도움) 없이 월드컵을 마쳤다. 안정환·박지성(이상 3골)을 넘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 도전도 무위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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