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멕시코와 2차전…"4강 신화 넘어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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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19일) 오전 개최국 멕시코와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 감독은 후배들이 선배들을 넘어 새로운 신화를 써주길 기원했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전 대비 마지막 훈련에 나선 우리 선수들은 '웃음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팀을 이끌었고, 선수들은 마치 놀이를 하듯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체코전 MVP 황인범의 목소리엔 유독 힘이 넘쳤습니다.
[내 거야~]
홍명보 감독은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2002년 대표팀 주장으로서 일군 아시아 국가 최고 성적, 4위를 후배들이 넘어서길 기원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들었는데, 저는 우리 선수들이 그 기록을 넘어섰으면 좋겠습니다. 베스트 11 구상은 끝났습니다.]
비공개 전술 훈련에 집중하려던 어제, FIFA의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드론'이 출현한 데에 대해선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가장 중요한 시간에 그런 일들이 벌어진 것에 대해선 아주 큰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를 누르면 사상 첫 조별리그 2연승으로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는 만큼, 대표팀은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엔 가상의 수비수를 세워두고 멕시코의 탄탄한 조직력을 뚫는 공격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장외 응원전은 벌써 불이 붙었습니다.
멕시코 홈팬들의 열정적이고 일방적인 응원이 예정된 가운데, 우리 '붉은악마' 100여 명도 과달라하라 시내 광장에 모여 목 놓아 '대한민국'을 외치며 내일 '12번째 태극전사'로 함께 뛸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멕시코전은 또 다른 신화를 향한 도전입니다.
사상 첫 2차전 승리가 꼭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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