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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 거부된 소말리아 심판, 급여 전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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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소말리아 출신 오마르 아르탄 심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한 소말리아 출신 오마르 아르탄 심판에게 월드컵 경기 배정에 따른 급여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SPN은 15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아르탄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입국이 거부된 상황에서 FIFA는 월드컵 경기 배정으로 아르탄이 받기로 돼 있던 급여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2025년 아프리카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된 아르탄은 '소말리아 출신 1호 월드컵 심판'이 될 예정이었으나 유효한 비자와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지난 7일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다 거부를 당했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심사 결과 여행자는 신원 조회 관련 문제로 인해 입국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입국이 거부됐다"라고 밝혔고, FIFA 역시 곧바로 아르탄을 북중미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미국 입국이 거부된 아르탄은 튀르키예를 거쳐 소말리아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ESPN은 "이번 월드컵에서 맡기로 했던 역할에 대한 온전한 보상을 받게 됐다"라며 "아르탄에게 배정될 정확한 경기 수가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금액은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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