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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로 얼룩진 696홈런 레전드, 이제 명예의 전당 포기했다 “새로운 삶 살고 있어, 들어가지 못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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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홈런 5위에 올라있지만 약물 논란으로 인해 명예의 전당 헌액에 실패하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50)가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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