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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역대 미드필더 22위 선정' 박지성, 지도자 이야기엔 '절레절레'..."퍼거슨처럼 대화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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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박지성(44)의 이름 앞에는 여전히 '캡틴'이 붙는다. 현역 은퇴 이후에도 그 호칭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도자의 길에는 좀처럼 발을 들이지 않는다. 이유는 분명했다. 스스로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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