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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김단비, 2라운드 MVP 수상…통산 1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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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정규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flex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김단비가 전체 96표 중 62표를 획득해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단비는 34표를 받은 2위 이해란(삼성생명)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17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라운드 MVP를 역대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청주 KB의 박지수로 18차례 선정됐습니다.

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0.2점, 9.4리바운드, 3.0어시스트, 1.0스틸, 1.67블록슛을 기록했습니다.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1라운드 부진을 딛고 2라운드에서 4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우리은행 변하정에게 돌아갔습니다.

변하정은 전체 36표 중 16표를 받았습니다.

MVP는 200만 원, MIP는 100만 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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