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승리 후 우승 기념 사진을 찍는 LA 다저스 선수단.[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4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에 등극했습니다.다저스는 오늘(26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8-0 승리를 거두고 정규시즌을 3경기 남긴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이로써 90승(69패) 고지에 선착한 다저스는 마찬가지로 3경기를 남겨둔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7승 72패)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가 됩니다.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과 타이인 54호포를 쏘아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를 2개 차로 추격하며 막판 홈런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습니다.김혜성은 6회 대수비로 들어가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지구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경기는 다저스가 2회 프레디 프리먼과 앤디 파헤스의 백투백홈런을 앞세워 4-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4회 초 1사 3루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나빌 크리스맷의 낮은 체인지업을 퍼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김혜성은 8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테일러 라시의 146.7㎞ 직구에 루킹삼진을 당하며 11일 만에 들어선 타석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직행한 다저스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노립니다.#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다저스 #오타니 #김혜성 #내셔널리그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우준성(Spaceshi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