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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으로 학생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 '제명'…최고 수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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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삽으로 선수 머리를 때린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이 '제명' 조치됐습니다.대한씨름협회에 따르면, 어제(27일) 경북씨름협회는 스포츠공정위를 열고 심의한 끝에 해당 감독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협회는 지난 14일 대한씨름협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사과문에서 협회는 "스포츠는 선수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공간이어야 하며,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청소년 선수들이 안전하게 땀 흘려야 할 훈련장에서 발생한 이번 일은 씨름계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참담한 사건"이라고 고개 숙였습니다.그러면서 협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한 지도자 및 대회 임원을 대상으로 폭력 근절 및 예방 교육 등을 이어나가는 등 폭력 근절을 약속했습니다.앞선 지난 6월, 씨름부 감독 A씨는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삽으로 학생의 머리를 내려쳤고, 피해 학생은 상처 부위를 한 차례 봉합할 정도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하지만 학생이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약 두 달간 사안이 은폐됐고,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아버지에 의해 구조되면서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씨름 #폭행 #대한씨름협회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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