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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고척돔에…남몰래 200명 선물 마련한 송성문 "이 분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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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29)이 120억원 대형 계약 기념으로 크게 한 턱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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