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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을 건넌 의리' 6개월 짧은 인연이었는데...日 레전드 감독은, 자신의 한국인 스승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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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현해탄을 건넌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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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현해탄을 건넌 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