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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다” 커쇼, 3000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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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초 2아웃, 주자 없이 1볼 2스트라이크 상황. LA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37)가 100구째를 던졌다.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가 타자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절묘하게 걸쳤다. 주심이 삼진을 선언하자 기립해 있던 5만3000여 관중이 일제히 두 손을 치켜들며 환호했다. 무심한 척 3루 쪽 더그아웃으로 걸어가던 커쇼가 모자를 벗어 인사했고, 관중석의 가족들을 발견하고 손으로 입맞춤을 보냈다. 상기된 얼굴에서 감격이 묻어났다.

마지막 '낭만 투수'일까 -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회 수비 때 개인 통산 3000번째 탈삼진을 잡은 뒤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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