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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만난 충청 라이벌 ... 혈투 끝에 북일고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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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대전고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북일고 강건우. /송정현 스포츠조선 기자

충청권 전통의 강호 북일고가 올해 청룡기 첫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북일고는 2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이하 ‘청룡기’) 2회전에서 대전고를 7대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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