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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잡을 열쇠는?…'손흥민 시프트' 가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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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소식입니다. 체코전 승리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가진 우리 대표팀이, 개최국 멕시코와의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공격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하루, 외출과 휴식으로 기분을 전환한 대표팀은,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잘 쉬었습니다.]

비가 흩뿌리는 날씨에도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훈련장에 모였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두 번째 승리를 위해서!]

실내에서 근력 운동으로 몸을 깨운 뒤, 그라운드에 나서 굵은 땀을 쏟아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유심히 확인하면서도 체코전에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유독 집중해서 관찰했습니다.

홍 감독이 변화를 모색하는 지역은 '전방'입니다.

상대 핵심 수비수가 빠진 자리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고열 증세를 딛고 역전골을 터트린 '조커'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우고, 손흥민을 스트라이커 대신 측면에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는 득점감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주위 선수들한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는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손흥민과 오현규는 지난해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린 기억이 있어 '필승 카드'로 기대를 모읍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멕시코 홈인 만큼 저희가 할 수 있는 거, 상대 분석 잘해서 100% 그 이상 쏟아낼 수 있도록 준비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두 차례 '원더골'을 터트렸던 이동경도 출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긴 시간 훈련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친 대표팀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멕시코전 맞춤 훈련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장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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