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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NBA 최고령 트리플더블…41세 4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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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령 트리플더블 기록을 22년여 만에 새로 썼습니다.

제임스는 오늘(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35분 21초를 뛰며 28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고 레이커스의 124대 10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제임스에게는 작년 2월 2일 뉴욕 닉스전 이후 1년여 만이자 NBA 정규리그 통산 123번째 기록한 트리플더블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임스는 41세 44일의 나이로 NBA 최고령 트리플더블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종전 기록은 '전설' 칼 말론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3년 11월 29일 레이커스 소속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전(10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서 작성한 40세 127일이었습니다.

이를 제임스가 약 22년 3개월 만에 경신한 겁니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직후 교체되며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동료 루카 돈치치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제임스는 1쿼터에만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기록 달성을 예고했습니다.

제임스는 전반에 18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3쿼터에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달성한 뒤 4쿼터에서 리바운드까지 10개를 채웠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임스는 "커리어의 후반부에 있는 지금, 이런 순간들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는 "경기의 세 가지 영역(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면서 "특히 어시스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그 어떤 것보다 늘 사랑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이커스는 오늘 승리로 33승 21패가 돼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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