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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35홈런 공갈포 대신 14억 전천후 외인, 어디서 뛰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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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외국인 타자로서 기대치를 채워주고, 현재 약점인 포지션까지 채워줄 수 있다면? KIA 타이거즈의 상상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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