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오른쪽)[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미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 신청을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늘(27일) '대형 계약이 임박한 25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을 거론했습니다.해당 매체는 "김하성이 올 시즌 부상 여파로 단 24경기에 출전했다"며 "내년 시즌 연봉 1,600만달러(약 223억원)의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탬파베이는 잦은 부상을 겪은 김하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보내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탬파베이는 올 시즌을 마치고 브랜던 로와 계약을 해지하면 김하성을 2루수로 보내고 테일러 윌스와 카슨 윌리엄스를 유격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수비 반경이 넓은 유격수 자리에서 빼고 수비 부담이 적은 2루수로 재배치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네 시즌을 뛴 김하성은 지난 겨울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2025년에 1,300만달러를, 2026년엔 1,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었습니다.이 계약엔 옵트아웃, 계약 파기 권한이 포함돼 있어 올 시즌을 마친 뒤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자유계약 시장에 나와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김하성은 지난 22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김하성 #탬파베이레이스 #메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FA #포기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조한대(onepu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