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유상철 감독[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현역 시절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고 유상철 감독이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됩니다.고 유상철 감독은 오늘(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수 부문에 김병지, 김주성, 데얀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1994년 프로축구에 데뷔한 고 유상철 감독은 K리그 득점왕 수상과 더불어 골키퍼 제외 전 포지션 K리그 베스트 11 선정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K리그 최초로 영구 결번을 부여받은 '야생마' 김주성 역시 원조 멀티 플레이어로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1997년 K리그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K리그 베스트 11에만 4번 선정된 김병지는 12회 연속 올스타 출전이라는 대기록의 보유자입니다.외국인 선수 최초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데얀은 2007년 인천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이래 12년간 득점왕 3회, 통산 380경기 198골 48도움을 기록했습니다.지도자 부분에는 김호 전 감독이, 공헌자 부문에는 프로축구연맹 초대 회장을 역임했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선정됐습니다.김호 감독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수원삼성을 이끌며 팀이 K리그 명문 구단으로 자리하게 했고 정몽준 명예회장은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제도 도입, 지역연고제 정착 등 K리그가 출범 이후 안정화하는 데 이바지했습니다.이번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은 2023년 초대 헌액에 이은 두 번째로 선정위원회, 구단 대표자, 팬 투표 등을 종합해 선정됐습니다.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입니다.#K리그 #명예의전당 #유상철 #김주성 #김병지 #데얀 #김호 #정몽주 #헌액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우준성(Spaceshi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