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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 쥔 NC, 연고지 이전 두고 저울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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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프로야구 NC와 창원시가 '연고지 이전 문제'를 놓고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 하기로 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칼자루는 NC가 틀어쥔 모양새입니다.조한대 기자입니다.[기자]NC는 창원시에 21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지난달 30일을 답변 기한으로 못 박았지만, 일단 시에 검토 시간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시가 다각도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한 연장을 요청한 만큼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겠단 겁니다.앞으로 NC는 기한을 두지 않고 창원시 TF팀과 실무진 논의를 이어갈 방침.다만, 이번 '이전 논의 연장'이 창원에 남겠다는 전향적인 메시지 발신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관중석 증설, 2군 시설 확보, 대중교통 노선 확대, 주차시설 신설 등 재원 마련이 필요한 NC의 요구 사항에 창원시가 어떤 답을 내놓을 지가 협상의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창원시 관계자는 "시의 장기 재정 계획을 살펴보며, 현실성 있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물론 NC도 2044년까지의 창원NC파크 사용료 330억원을 내놓은 상황이라 이전을 하면 '매몰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10년 넘게 다져온 유무형의 '지역 기반'도 사라지게 됩니다.다만 이미 영남권 1곳과 수도권 1곳에서 이전 러브콜을 보내왔고, 창원시에 요구한 사항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놓은 지역도 있다고 알려진 상황.칼자루를 쥔 NC는 타 지자체와의 이전 논의도 이어가겠단 입장입니다. "구단은 앞으로도 창원시와의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타 지자체들과의 논의 또한 병행할 예정입니다."야구장 인근 상권 공멸 위기에 발을 구르는 창원시와 지역팬들의 사랑을 외면하기 쉽지 않은 NC의 접점이 있는 만큼 갈등이 봉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금 더 우세하지만, NC의 새로운 선택이 나올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단 야구계의 평가입니다.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영상편집 송아해 / 그래픽 김두태]#NC다이노스 #연고지이전 #창원시 #프로야구 #KBO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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