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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부리그 팀에 리그컵 패배 '탈락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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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그림즈비 타운 선수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과의 리그컵 첫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맨유는 영국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그림즈비 타운과 2025-2026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에서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2대 11로 졌습니다.
2라운드부터 참가한 리그컵 첫 경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맨유는 EPL에서도 개막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이번 시즌 공식전 3경기에서 승리 없는 수모를 이어갔습니다.
맨유를 잡은 그림즈비는 2022-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상위 리그 팀들을 잇달아 잡고 8강에 진출하며 '4부리그 돌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으로, 이번 시즌 리그2(4부)에선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EPL에서 15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낸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노렸지만, 여전히 부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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