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나영·유예린, 국가대표 자동 선발…신유빈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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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T 시리즈에 나선 김나영의 경기 장면
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김나영(20)과 기대주 유예린(17·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선수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내년 국제대회에 뛸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오늘(31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김나영 선수는 전날 발표된 ITTF의 2026년 첫 주차 여자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신유빈(12위·대한항공), 주천희(16위·삼성화재) 선수와 함께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세계 78위인 유예린 선수도 19세 이하(U-19) 선수 중 세계랭킹 100위 내 선수 자동 발탁 규정에 따라 세계 75위의 박가현(대한항공) 선수와 함께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2026년 국가대표는 남녀팀 각각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과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 10명 등 총 20명으로 운영됩니다.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3명과 세계랭킹 100위 이내 U-19 선수 2명, 내년 1월 21~27일 개최되는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자, 이들을 제외한 대표 선발전 순위 내 선수 등 10명으로 꾸려집니다.
신유빈 선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판인 김나영 선수는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첸나이 대회 4강 진출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대표팀의 주축으로 떠올랐습니다.
김나영 선수는 특히 지난 10월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선 단식 32강에서 세계 4위였던 중국의 콰이만 선수를 3대 2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켜 만리장성을 허물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왕년의 '탁구 영웅'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 선수도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국가대표 꿈을 이뤘습니다.
유예린 선수는 지난달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고 올해 WTT 시리즈 대회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 100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남자 선수 중에선 세계 15위 안재현과 22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18위 장우진(세아) 선수가 세계랭킹 50위 이내 규정에 따라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에 포함됐습니다.
탁구협회는 내년 1월 3일부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2차 선발전(1월 29∼2월 3일), 최종 선발전(2월 3∼6일)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어 나머지 국가대표를 확정합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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