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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불편해도 괜찮아. 홈런치고 천천히 돌면 되니까. 구자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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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최고의 활약 뒤에는 남모를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다리 통증을 안고도 방망이 하나로 모든 걸 해냈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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