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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아찔했던 사구, KIA 부상 이탈 피했다…"괜찮다.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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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태군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6.28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괜찮다. 문제없다고 해서 오늘(2일) 경기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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