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인이 2골…'득점왕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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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골잡이들이 확실하게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메시가 해트트릭 음바페와 홀란이 두 골씩 기록하더니, 오늘은 해리 케인이 2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잉글랜드는, 8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전반 9분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습니다.
케인의 슛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골키퍼가 먼저 움직인 게 확인돼 다시 차게 됐고, 케인이 이번엔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바투리나의 동점골로 맞받아치자, 또 한 번 케인이 날아올랐습니다.
전반 42분, 라이스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4년 전 카타르에서 2골을 넣었던 케인은 첫 경기부터 멀티골로 통산 10골째를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에 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벨링엄과 래시퍼드의 연속골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육탄방어로 막아낸 케인의 투혼 속에, 4대 2 승리를 거두고 8년 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어제 메시가 3골, 음바페와 홀란이 2골씩 뽑은 데 이어, 분데스리가 3년 연속 득점왕인 케인도 2골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 당연히 어제 다른 선수들의 골 장면을 봤습니다. 다들 빨리 뛰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던 것 같네요. 2골을 넣어 정말 기쁩니다.]
잉글랜드의 2차전 상대 가나가 파나마를 1대 0으로 눌러, 올해 73살인 케이로스 감독은 역대 최고령 승리 사령탑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월드컵 데뷔전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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