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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막았다” 팬들 분노, 손흥민 프리킥 독점 실패의 대가-"손흥민 행복해 보여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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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10년을 함께한 토트넘과의 작별이 더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33·LAFC)이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을 터트리자 토트넘 팬들은 환호와 동시에 뒤늦은 후회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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