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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 KLPGA 투어 롯데 오픈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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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다솜이 3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제15회 롯데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마다솜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선 마다솜은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파5 10번 홀 버디로 1라운드를 시작한 마다솜은 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리더보드 맨 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마다솜은 "초반 티샷이 흔들려 해저드에 빠지기도 했지만, 후반부터는 드라이브와 아이언샷 감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지난주 대회를 쉬면서 기본기를 다잡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름철 더위에 약한 편인데 내일 오후 조라 더 더운 환경에서 2라운드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체력을 잘 비축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가빈과 노승희, 서교림 박혜준 등 4명이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습니다.

6월 말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는 시즌 2승, 투어 4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방신실과 홍정민, 조아연 등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촘촘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올해 한 차례 우승한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이예원, 성유진, 배소현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직전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가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고 역시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은 버디와 보기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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