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 꺾고 공동 2위…선두 한화와 1.5게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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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우의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가 8회말에 터진 전준우의 결승타로 LG 트윈스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한화 이글스와 격차도 1.5게임으로 좁혔습니다.
롯데는 오늘(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에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1일 LG에 2-3으로 패한 롯데는 2일 5-2로 이긴 데 이어 이날도 LG를 물리치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습니다.
이날 승리로 롯데(45승 35패 3무)는 LG(45승 35패 2무)와 공동 2위가 됐습니다.
롯데가 2위에 자리한 건, 5월 24일 이후 40일 만입니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6.2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하지만 LG 선발 손주영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손주영은 롯데전 2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0의 행진은 8회말 롯데 공격에서 끊겼습니다.
선두타자 장두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승욱의 번트 타구를 잡은 LG 포수 박동원이 2루에 악송구를 범해 롯데가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민성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LG는 빅터 레이예스를 고의사구로 걸렀습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LG 마무리 유영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쳤습니다.
LG는 9회초 박동원의 볼넷과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천성호의 강한 타구가 우익수 김동혁에게 잡히고, 2루 주자 박동원마저 횡사해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대전에서 맞붙은 NC 다이노스와 한화는 11회 연장 혈투를 펼치고도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4위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 경기에서 톱타자 고종욱의 활약 속에 SSG 랜더스를 3-2로 꺾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6-4,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kt wiz는 수원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물리치고, 5위로 도약했습니다.
이날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KT 로하스는 KBO리그 통산 175번째 홈런을 쳐, OB와 두산 베어스에서 뛴 타이론 우즈(174홈런)를 제치고, KBO 외국인 타자 홈런 1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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