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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진짜'vs'실력반영', 올스타 어떻게 뽑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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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별들의 잔치' 프로야구 올스타전 명단은 팬과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됩니다.선수단 투표도 반영하다 보니 팬 투표 1위를 하고도 베스트12에 오르지 못한 경우가 생겼는데요.이에 대해 팬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놨습니다.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필승조' 정철원과 '국내 선수 안타 1위' 한화 지명타자 문현빈.그리고 삼성 2루수, 류지혁까지.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각 포지션 1위를 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밀리면서 베스트12 명단에는 들지 못한 선수들입니다.팬 투표 비중이 줄어들고 선수단 투표가 30% 도입된 건 롯데와 LG가 팬심의 화력으로 올스타 선발 자리를 2년 연속 사실상 싹쓸이한 이후부터입니다.이러한 올스타 결정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둘로 나뉩니다.선수단 투표는 인기 팀이 독식하는 걸 막는 안전장치라는 긍정적 의견부터< 김수빈 / SSG 랜더스 팬 > "선수들 실력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인기투표라서 팬 수가 많은 구단들의 선수가 너무 치우치지 않나, 아쉬워요. 저는."프로 스포츠인 만큼 실력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기태훈 / KIA 타이거즈 팬> "왜 실력이 없는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가냐 이런 이야기도 있거든요. 선수단이 투표한 거는 선수들이 보는 눈대로 실력대로 평가한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나오는 거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반면, 올스타는 팬들의 축제인 만큼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선수단 투표로 밀리는 것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황정민 / 키움 히어로즈 팬 > "팬으로서 일단은 올스타는 팬들이 보러 가는 경기다 보니까 그래도 인기있는 선수가 나와주는 게 좋지 않나..."< 정철규·윤유림 / 두산 베어스 팬 > "인기 있는 사람이 가야 조금 더 많이 보게 되기도 하고, 들어간다고 다 뛰게 되는 건 아니니까 어느 정도는 인기 있는 사람이 몇 명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드는 거 같아요."'내가 응원하는 선수를 최고의 축제에서 보고싶다'는 마음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높아지는 프로야구 인기 속에 매해 내 선수 올스타전 보내기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영상취재 양재준 장호진][영상편집 함성웅]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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