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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9실점 악몽→수건에 얼굴 묻고 자책…선동열의 남자, 어떻게 반등했나 “자책과 반성, 만회의 각오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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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후광 기자] ‘선동열의 남자’ 최승용(두산 베어스)이 라이벌전 악몽을 딛고 우리가 아는 최승용의 모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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