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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이 제일 무섭다” 적장의 예상이 맞았다…3안타 맹타→눈물 펑펑 "아내가 임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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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고종욱이 634일 만에 3안타 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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