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이 돌아온다'…김하성, 이르면 내일 복귀전

[앵커]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맏형, 김하성 선수가 돌아옵니다.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는데요.이르면 내일(5일) 새벽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박수주 기자입니다.[기자]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선수 명단, '로스터'에 등록했습니다.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샌디에이고에서 시즌을 마감한 김하성을 구단 내 최고 연봉인 2년 총액 2,900만 달러, 우리 돈 395억 원에 데려온 지 5개월 만입니다.김하성은 당초 4월 말, 5월 초 복귀를 예상했지만, 5월 말에서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고, 지난 2일 트리플A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2개를 생산하며 타율 2할 0푼 8리를 기록했습니다.김하성은 이르면 5일 새벽 복귀전을 치를 전망입니다.탬파베이는 5일부터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보스턴과 10연전을 치르는데, MLB.com은 "김하성이 미네소타전을 시작할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통산 타율 2할 4푼 2리 등을 기록한 김하성이 팀에 활력과 하위타순 공격력, 안정적인 수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친 탬파베이는 올 시즌 지구 공동 1위 뉴욕 양키스, 토론토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경쟁 중입니다.<김하성/ 탬파베이 내야수(올해 2월)> "열심히 준비해서 꼭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맏형이 돌아오면서, 올 시즌 한국인 빅리거는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영상취재 장호진][영상편집 박상규][그래픽 심규택]#메이저리그 #김하성 #탬파베이 #복귀전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