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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들어섰다" 홍명보호, 월드컵 엔트리 경쟁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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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7일 용인에서 개막하는 2025 동아시안컵을 위해 모였습니다.해외파 차출이 어려운 이번 대회에는 23명의 K리그 선수들이 호출돼 내년 북중미월드컵 승선 경쟁의 기회를 받았습니다.신현정 기자입니다.[기자]1년도 채 남지않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동아시안컵.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홍콩 4개국이 맞붙는 단촐한 대회지만,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엔트리를 추리기 위한 무대가 될 것임을 공언했습니다.<홍명보/국가대표팀 감독> "얼마만큼 기량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고.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제가 보기에는 전쟁에 들어섰다는 생각이 듭니다."동아시안컵은 손흥민, 이강인 등 해외파 차출을 강제할 수 없는 대회로, 새 얼굴들이 대거 기회를 받았습니다.포항 이호재, 일본 가시마의 김태현 등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선수가 9명.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특히 '캐년슈터'로 이름을 떨친 이기형 옌볜 감독의 아들인 장신 스트라이커 이호재는 첫 태극마크에 대한 각오가 남다릅니다.<이호재/국가대표팀 공격수> "당연히 제가 축구 선수가 됨으로써 아버지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제 스스로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내년 6월달 월드컵에서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홍명보호에 꾸준히 중용되어 온 수비수 이태석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무대를 밟은 아버지 이을용 경남 감독에 이은 월드컵 출전 욕심을 감추지 않았습니다.<이태석/국가대표팀 수비수> "당연히 대를 이어서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로 나가면 저한테도 그렇고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목표치에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저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북중미월드컵 본선 무대를 대비한 홍명보호의 첫 행보, 동아시안컵은 오는 7일 중국과의 경기로 시작됩니다.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영상취재 신용희][영상편집 김소희][그래픽 허진영]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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