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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입단 기성용…"올해가 마지막, 멋지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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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기성용 선수가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며 시작부터 마지막을 말한 기성용 선수, 하지만 최고의 끝맺음을 위해 지금부터 전력질주하겠다는 다짐입니다.신현정 기자입니다.[기자]같은 빨간색이지만, 익숙하던 서울이 아닌 포항 엠블럼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입단 이튿날 팀 훈련에 합류하며 새 팀 적응에 나섰습니다.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10년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기성용.프로 데뷔 시절 등번호 40번을 다시 선택하며 초심을 되새겼습니다.<기성용/포항스틸러스> "'아빠가 조금 더 뛰었으면 좋겠다' 거기서 이제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고… 몇 분을 뛰더라도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저는 준비할 거고요."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후회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게 목푭니다.<기성용/포항스틸러스> "(국가대표팀) 마지막이 부상으로 끝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허무한 모습이 아닌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게 맞지 않을까…"포항은 기성용의 입단으로 중원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맏형 신광훈과의 호흡은 물론, 신구 세대 간 시너지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기성용/포항스틸러스> "저의 경험을 어린 선수들한테 많이 나눠주고 싶어요.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후배 선수들이 많이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후배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있고…"기성용의 포항 데뷔전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리그 선두 전북과의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박태하/포항스틸러스 감독> "(현재로선) 선발이든 교체 멤버로든 출전시킬 예정입니다. 3선 운용에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기성용 선수의 합류로 인해 해소가 되었고…"기성용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은 오픈런을 일으키며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포항의 팬심몰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영상취재 김민엽][영상편집 박창근][그래픽 김동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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