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클럽 대결…수원FC, 북한 내고향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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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남북 여자 축구 클럽 맞대결에서 수원FC 위민이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역전패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남북공동응원단은 꽹과리와 북을 치며 남북 모두를 응원했습니다.편광현 기자입니다.<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남북 여자 축구 클럽 맞대결에서 수원FC 위민이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역전패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남북공동응원단은 꽹과리와 북을 치며 남북 모두를 응원했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홈 팀인 수원FC 위민과 내고향 축구단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전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주변에선 '남북 공동응원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수원FC! 수원FC!]
[내고향! 내고향!]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응원 용품을 나누고, 꽹과리와 북을 치며 남북 대결을 반겼습니다.
[이남수/남북 공동응원단 : 사실 많이 설렙니다. 양 팀이 열심히 해준다면 그 자체로도 정말 가슴이 뭉클할 것 같습니다.]
7천 석이 매진되고도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관중석은 절반 넘게 비었지만 킥오프 전 양 팀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수원FC가 후반 4분 일본 출신 외국인 선수 하루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내고향의 반격이 거셌습니다.
내고향은 6분 뒤 최금옥의 헤더 동점 골에 이어 후반 22분 주장 김경영의 헤더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은 뒤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수원FC도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지소연의 킥이 골대를 벗어나 땅을 쳤고 결국 2대 1로 졌습니다.
역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내고향 선수들은 환호했고 지소연은 아쉬움에 굵은 눈물을 쏟았습니다.
[지소연/수원FC 위민 주장 :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 얻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김경영/내고향여자축구단 주장 : 승리를 위해서 하나가 되어 열심히 달렸기 때문에 오늘의 경기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강호 도쿄 베르디와 아시아 최정상을 가리기 위한 단판 승부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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