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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꾼다" 수원 삼성, 이정효 체제로 전면 개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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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봐라".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사장단과 임직원 200여명을 모아놓고 이같이 말했다. 신경영 선언이었다. 수원 삼성이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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