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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사실일까 싶을 정도... 11개 타이틀 자랑스럽다" 기쁨 만끽한 안세영... 벌써 더 많은 기록 깨는 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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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우승의 기쁨을 흠뻑 만끽한 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1시간 3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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