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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만 해달라, 다 넘겨주겠다' 괴력의 안현민, 시즌 3번째 연타석포 작렬...비거리 140m '헉'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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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KT전. 1회말 1사 1루 안현민이 투런포를 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2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기만 하면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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