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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vs 밴쯔 격투기 맞대결…유튜브 삭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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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개그맨 겸 파이터 윤형빈과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밴쯔가 링 위에서 격돌합니다.패배한 쪽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누가 승리할까요.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경기 하루 전 계체에 나선 윤형빈과 밴쯔. 윤형빈은 78.5kg, 밴쯔는 75.8kg으로 79kg 기준을 통과했습니다.윤형빈은 이번 대결을 위해 최근 6개월간 11kg을 감량했습니다.10살이 어린 밴쯔를 상대하는 윤형빈, 패기 넘치는 밴쯔 모두 자신감이 넘칩니다.<윤형빈> "재수 없는 얘기일 수 있지만 솔직히 저는 다 (자신 있어요). 타격으로 들어와도 좋고 그래플링으로 들어와도 좋고."<밴쯔> "형빈이 형이 제가 대답할 걸 미리 말씀하셨는데 저도 다 (자신 있다)라고 생각해요.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체력이든…"200만 먹방 유튜버인 밴쯔는 지난해 11월 격투기 데뷔전에서 윤형빈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윤형빈은 11년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조건으로 패배한 쪽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삭제할 것을 내걸었고 밴쯔가 제안을 받아들이며 경기가 성사됐습니다.<밴쯔> "진정성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제가 채널을 걸지 않으면 형이 저와 싸워주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2014년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윤형빈은 연예계 대표 파이터. 오랫동안 본업인 코미디에 집중하다 2023년 12월 10년만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밴쯔는 중학생 시절 유도 소년체전에 나가 8강까지 진출한 적 있는 만큼 상대를 붙잡고 싸우는 기술에 능합니다.윤형빈의 은퇴전으로도 유명세를 탄 이번 경기는 로드FC 정식룰을 적용하되, 두 사람이 정식 선수가 아닌 만큼 엘보우 공격은 금지하는 특별룰로 진행합니다.굽네 ROAD FC 073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윤형빈과 밴쯔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영상취재 이정우][영상편집 강태임]#윤형빈 #밴쯔 #로드fc #굽네 #로드fc073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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