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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후폭풍…오늘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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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지역 폄하 응원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를 당한 광주일고 교장이 야구협회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협회는 오늘 배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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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지역 폄하 응원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를 당한 광주일고 교장이 야구협회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협회는 오늘(1일) 배재고 야구부와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

보도에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그제 배재고 야구부원들이 광주일고와 경기 도중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구호를 외친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어제 피해를 입은 광주일고 교장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협회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규연/광주일고 교장 : 지금처럼 역사의식과 관련된 지역민의 상처가 큰 그런 상황에 대해서 이런 모습들이 이루어진 것은 반복되어서는 안 되는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협회는 오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음주, 소란 등 경기장에서의 문란 행위에는 1년 이상의 출전 정지, 사회적 물의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한다면 5년 이상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제명 처분까지 가능합니다.

또 협회 지침 위반 시 해당팀 전체의 대회 출전 정지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 지역 여러 시민 단체에서 배재고 야구부의 지역 혐오 행위를 규탄하고 나선 가운데, 배재학당총동창회도 이번 사태가 배재 정신을 근간으로 삼은 140년 역사의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책임자에 대한 엄정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배재고는 내일 예정된 청룡기 2회전 경기를 기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나병욱 KBC,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장채우·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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