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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바퀴서 꼴찌→3위, 쇼트트랙 막내의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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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내 임종언(19·고양시청)의 ‘날 들이밀기’가 한국 쇼트트랙의 체면을 살렸다. 임종언은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4초611 기록으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그는 한 바퀴 반을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렸지만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 메달권 진입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골인 직전 스케이트날을 쭉 뻗어 ‘현 세계 최강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0.06초 차로 제치고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다. 금메달은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 은메달은 쑨룽(중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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