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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나서는 18세 임종언, "신인의 패기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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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4일 앞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임종언(앞)과 이준서가 훈련하고 있다.

임종언은 오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별로 떨지 않는 것 같다'는 말에 "잃을 것이 없는 신인의 패기로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이 주신 초콜릿을 먹으면서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림픽은 처음 출전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기가 열리는 날에 맞춰 몸을 천천히 끌어올리면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임종언을 포함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 최대 적수로 꼽히는 캐나다 대표팀과 같은 시간에 배정돼 함께 훈련했습니다.

훈련엔 임종언의 최대 경쟁자로 평가되는 윌리엄 단지누(24)도 참가했습니다.

단지누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4차 대회에 걸린 남자부 개인전 12개 금메달 중 7개를 쓸어 담으며 두 시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자입니다.

그러나 임종언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면서도 침착하게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는 "전략을 노출하지 않게 하면서도 캐나다 대표팀이 계주에서 어떤 호흡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매일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임종언은 지난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부 전체 1위를 차지한 뒤 ISU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 남자 대표팀의 젊은 에이스입니다.

그는 그제 올림픽 홈페이지가 선정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이징 스타' 10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임종언은 이에 관해 "매우 신기하고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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