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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에도 낡지않는 남자! 선제 투런포 → '약속의8회' 결승타까지…62일만의 2위, 캡틴 전준우 손에서 나왔다 [SC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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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2,3루 롯데 전준우가 LG 이지강 보크 때 득점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개인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을야구를 못 가서 팬들께 죄송하다. 내년엔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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