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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이겨낸 상동고, 청룡기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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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만 해도 학생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상동고가 처음 출전한 청룡기에서 전통 있는 야구 명문에 첫 승을 거뒀다. 상동고는 1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이하 ‘청룡기’) 1회전에서 선린인터넷고를 4대2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있는 상동고는 국내 첫 야구 전문 고등학교다. 1955년 개교해 2022년까지 3400여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광산업 쇠퇴에 따른 인구 감소로 신입생을 받지 못해 2023년 전교생이 3명에 불과했다. 지역사회가 “폐교를 두고 볼 수 없다”며 힘을 모아 2023년 8월 야구부를 창단했고, 전국 각지에서 전학생을 받아 선수단을 꾸렸다. 현재 전교생 40명이 모두 야구 특기생이고, 프로 출신 백재호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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