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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유망주 김성준, 3삼진 부진...경남고, 광주제일고에 7회 9대0 콜드게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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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로 간다는 특급 유망주가 힘도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이하 청룡기) 1회전 경기에서 청룡기 9회 우승에 빛나는 부산 명문 경남고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계약한 특급 유망주 김성준을 보유한 또 다른 우승 후보 광주제일고를 9대0 7회 콜드게임승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올랐다. ‘이도류’ 김성준은 이날 타석에서 삼진만 3개를 당하는 부진한 모습으로 청룡기에서 조기 퇴장했다.
메이저리그행이 확정된 김성준을 투수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한 광주제일고는 선발로 우완 2학년 이후찬(18)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에 맞서 경남고는 팀의 좌완 에이스인 3학년 조원우(18)를 선발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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